새찬송가 87장 — 내 주님 입으신 그 옷은 참 아름다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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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노시스(Kenosis) - 예수님은 하나님과 본체이시나 자기를 비워 종으로 이땅에 오셨다(빌 2:5-11). 그러나 이 '자기 비움'은 하나님의 본체(신의 속성)를 버린 것이 아니라 '권위의 표'를 버린 것이다.
핸리 바라클러프(1891-?) - 영국 요크셔 태생. 교회 음악가. 5세때부터 음악공부를 시작하여 15세때 이미 교회의 피아노 반주를 담당한 그는 미국의 유명한 부흥전도자인채프맨 박사의 영국, 미국, 스코틀랜드 전도 집회 때 동행하며 피아노를 반주한 바 있다. 본 찬송시는 시 45:8의 말씀이 배경이 된 것으로 그가 체프맨 박사의 설교에 큰감명을 받아 그 즉시로 작시, 작곡한 것이다. 본 찬송시에서 그는 범죄한 인류의 구속을 위해 이 땅 위에 성육신하셔서 고난을 자초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적 사역을 시적 아름다움으로 승화시키고 있다.
(정보 없음)
메시야 시편(messianic psalm)의 하나인 시 45편을 배경으로 작시한 찬송시. 시 45편이 왕의 영화와 위엄을 노래하는 시임에 반해, 이 찬송시는 왕의 존영(1절), 왕의 낮아지고 고난 당하심(2절), 왕의 인자(3절), 왕의 영광(4절)을 함께 송축한다. 또한 후렴구에서 왕의 낮아지심(humiliation)에 대해 재차 언급함으로 와의 겸손을 더욱 강하게 부각시키는 효과를 주고 있다. 서정성이 뛰어나면서도 '향기', '만져봤도다', '붙드네'등 오감(五感)에 호소하는 탄탄한 구상성(具象性)을 보여 준다. 특히 3절은 혈루병으로 고통받던 여인(눅 8:44)을 연상시켜 찬송의 무게를 더하고 있다.